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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어워드 2019

2019 SF 어워드 시상식 풍경 2019년 SF어워드는 2020년 2월 1일 토요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열렸다. 올해는 웹소설 분야가 추가되어, 중.단편, 장편, 만화, 영상, 웹소설의 5개 분야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코로나로 시상식 입구에는 손소독제와 물티슈, 마스크와 비닐장갑이 비치되어 진행되었다.시상식 운영은 SF 협회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박상준, 전홍식, 고호관, 이지용이 현장 운영, 사진을 홍석찬, 사회를 이서영 작가가 맡아 진행했다. 마침 방문한 김백상 작가가 컴퓨터 조작을 맡았다.우선 최호권 과천과학관장 직무대리의 인사가 있었다.최호권 관장 직무대리는 “과천과학관을 만든 다음 해에 SF축제를 기획하여 2017년까지 진행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라 좋다. 금년에 과천과학관에서 축제와 .. 더보기
즐겨 보자, SF어워드 한국 SF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SF어워드 2019 수상작과 본심 진출작을 감상할 수 있는 링크를 정리했습니다. 2019년의 한국 SF, 함께 즐겨 봅시다! 수정 사항은 koreasf.award@gmail.com으로 제보해주세요! 장편소설 부문 SF어워드 2019 장편소설 부문 대상 임성순 《우로보로스》 교보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SF어워드 2019 장편소설 부문 우수상 문목하 《돌이킬 수 있는》 교보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SF어워드 2019 장편소설 부문 우수상 박문영 《지상의 여자들》 교보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SF어워드 2019 장편소설 부문 본심 진출작 듀나 《민트의 세계》 교보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SF어워드 2019 장편소설 부문 본심 진출작 정보라 《붉은 칼》 교보 알라딘 .. 더보기
SF어워드 2019 - 심사위원단 소개 장편소설 부문 심사위원 박성환 2004년 '레디메이드 보살'로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단편 부문을 수상했다.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백만 광년의 고독" 등의 단편집에 표제작을 수록했다. 장편소설 부문 심사위원 이유미 스스로를 이과생이라고 믿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나는 아직 개화하지 않은 이과 체질이다’는 자기최면의 힘으로 카이스트에 진학했지만 전공보다는 과학이 열어주는 가능성과 인문학적 영감의 교집합인 SF에 빠져 지낸 시간이 더 길었다.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웹/앱 서비스 기획자로 정체성을 굳혔다. 친구들과 철학과 경제학 공부 모임을 하다가 책으로 본 걸 직접 테스트해보자는 취지로 협동조합 롤링다이스를 설립했다. 당시 한국 실정에는 SF적 사고실험이었던 ‘협동조합’을 현실에 적용해보는.. 더보기
SF어워드 2019 - 영상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몇년 전 알파고와 이세돌이 벌인 세기의 바둑대결을 보면서 어릴 적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미래사회의 모습이 어느덧 현실로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 났습니다. 드론이 하늘을 날고 차가 알아서 주행하며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 준비까지 하는 요즘, 제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인공지능을 주제 삼아 상상을 펼쳐 봤습니다. 인공지능이란 고민하고 판단하는 존재인가, 아님 결국 프로그램 된 대로 명령을 따르는 기계일 뿐인가? 인공 지능이 바라보는 세상은 우리의 시선과 많이 다를까? 애정을 느끼고, 애정을 줄 수 있을까? 바둑을 보며 시작된 생각들이 결국 라는 단편영화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브》 심사평 중에서 코미디와 아포칼립스물을 제대로 엮어낸 수작 - 김봉석 단편영화에서 시도해 볼만한 설정과 아이디어가 영화적 재미.. 더보기
SF어워드 2019 - 만화/웹툰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진행했던 작품 중 가장 고심하며 작업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애착과 아쉬움도 컸던 작품입니다. 연재가 종료된 지 일 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쁜 소식을 전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윤필 는 근미래, 폐쇄된 마포대교에 방치된 자살방지로봇 차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다리는 폐쇄되었지만 차차는 그곳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연결하고자 스스로 다리가 되려고 한 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연재하는 동안 윤필 작가님의 콘티를 받을 때마다 자주 울었습니다. 씁쓸하고 아프지만 끝내 따뜻해지는 그 느낌을 전달하고자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작화 방식에 있어서는 종이와 연필을 끝까지 고집했습니다. SF지만 종이에 그은 연필선이 작품의 결과 닿아있다고 믿었기 떄문입니다. SF어워드.. 더보기
SF어워드 2019 - 웹소설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저는 신작을 준비하기 전에 요식행위로 지금까지 써온 글들을 한번 훑어봅니다. 제가 지금까지 무슨 글을 썼는지 확인해보고, 앞으로 해야 할 말들을 정리해보곤 합니다. 때마침 요즈음이 그런 시기였습니다. 제가 써온 글들을 하나씩 읽어내려가다가 이제 막 을 읽으려는 순간 수상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얄궂은 우연이고, 일어날 리 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놀랍기도 하고, 무엇보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SF어워드 최종 심사작품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강릉 현덕사라는 사찰에 있었습니다. 큰 주제 중 하나를 모순으로 잡았던 글이어서 수상 소식을 듣는 장소도 꽤 얄궂더군요. 그래도 결국, 기뻤습니다. 제가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많이 부족할 테고, 모자란 부분도 많을.. 더보기
SF어워드 2019 - 중·단편소설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잠시간 생각지도 못한 개발 일을 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고생했던 병적인 우울이 가장 심각했던 때이다. 우울증으로 푹 절어있던 그때의 경험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다. 그런데, 그 우울과 번뇌로 가득 차 있던 시절을 기억하며 쓴 소설이 상을 안겨준다. 글이 과거와 화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고 믿는다. 노력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독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고 싶다.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심사평 중에서 SF 팬들이 가장 좋아할 작품이라는 점에 심사위원 모두 공감했다. - 김효진 미시적인 동시대성과 규모 큰 SF 테마를 한데 버무린 '판교 소설'로서 특유의 풍미가 일품이었다. - 이지연 마법과 구분되지 않는 과학이 손안의 도구인 동시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이런 .. 더보기
SF어워드 2019 - 장편소설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길게 적었다 지우고 다시 씁니다. 소설에서도 주석까지 달아가며 너무 말이 많았는데 굳이 길게 적을 만큼 대단한 이야기들은 아니더군요. 그저 하고 싶은 말은 감사하다는 인사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내가 쓰는 글들이 부질없는 짓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그건 아니라 격려 해주신 것으로 믿고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우로보로스》 심사평 중에서 장르 안쪽의 기준으로도 나무랄 데 없이 높은 완성도에 도달한 이 작품을 접하면서 그간의 편협한 시각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박성환 치밀한 과학적 고증, 상상력과 주제의식, 짜임새 있는 서사와 품위 있게 제련된 문장 등 여러 요소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이유미 과학적 근거와 추론을 설득력 있게 펼친 작품이다.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