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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SF어워드 (2021)

SF어워드 2021 - 만화/웹툰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대상 숲속의 담​』 다홍

작가 소개

『숲속의 담』연재중


작품 소개

어느 순간부터 성장이 멈춘 ‘담’은
사람들을 피해 숲속으로 떠난다.
시간이 흘러 마을에서 쫓겨나 숲에 들어온 아이를 만난 담은 숲 밖으로 나오게 되고, 변해버린 풍경에 깜짝 놀라게 된다.
담은 뒤늦게 세상에 대해 알아간다.

작가의 말

SF라는 장르를 참 좋아합니다.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수상 『너의 말 속을 걷다​』 김마토

작가 소개

2019년 텀블벅에서 시간 틈새 만화책
『현재의 방』, 『네가 바라본 A』 출판
2020년 만화경 『가가바이러스』 웹툰 연재
『너의 말속을 걷다』 웹툰 연재

작품 소개

감정이 있는 로봇이 발명된 후에 사고만 일으키자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로봇에게 감정은 불필요한 게 아닐까?’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때쯤 기계 더미 별의 말하는 로봇에게 감정이 생겼다. 단순히 말하는 로봇이었지만 감정을 느끼고부터 말속에는 숨겨진 마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말속을 걸을 수 있게 됐다.

그 후 정거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말속을 걸었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감정은 뒤로 미루고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혹사시키는 걸 알게 됐다. 로봇은 숨겨진 마음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머물렀기에 전하지 못한 말이 많았다. 그래서 로봇은 그들에게 느꼈던 감정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너의 말속을 걷다』를 연재한 김마토라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SF 어워드에 초대해 주시고, 이렇게 멋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식으로 장편 연재를 한 것은 『너의 말속을 걷다』가 처음이에요. 그래서 연재하는 시간 동안 고민도 많이 하고, 혼자 연재를 하다 보니 잘하고 있는지 막막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상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나아갈 힘을 얻고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제 만화를 좋게 봐주신 SF 어워드 심사위원 및 관계자분들과 『너의 말속을 걷다』를 연재할 기회를 주신 만화경, 도움을 주신 편집자님과 늘 응원해 주신 독자님들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수상 『백억 년을 자는 남자​』 수사반장

작가 소개

『김철수씨 이야기』 글/그림

『살인마VS이웃』 글
『백억년을 자는 남자』 글/그림

작품 소개

하루에 3시간만 자도 정상 생활이 가능한 35세 양승조 씨.

남들보다 5시간씩 남는 잠시간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써왔고, 그 사이에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훌륭한 직장과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그러나, 36세 생일 때부터 그의 수면 시간이 매번 두 배씩 증가하는 병에 걸린다.
6시간 12시간 24시간 2일 4일 8일 16일...32768일 승조가 일어날 때마다
가족도 세상도 사라져 간다.

작가의 말

부족한 작품에 과분한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여 상에 부족함 없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하겠습니다. 

 

만화/웹툰 부문 심사평


만화/웹툰 부문 심사위원장
홍난지

모든 어워드가 그러하듯이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 단 세 편의 수상작을 고르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웹툰의 현재 트렌드 장르는 판타지와 SF, 로맨스로 압축할 수 있다. 이처럼 만화에서 SF가 트렌드가 되었던 적이 있을까 되묻고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 만화계에서는 드문 일로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2021 SF 어워드는 어느 때보다도 웹툰 부문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그 중에서 수상하게 된 숲속의 담(대상), 『너의 말속을 걷다(우수상), 『백억 년을 자는 남자(우수상)은 최종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고르게 받은 작품들이었다. 세 작품 모두 심지 굳게 세운 세계관이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판타지와 드라마를 조화롭게 활용하며 감동을 주었다. 과학적으로 일어날 법한 세계를 상상하고 그에 따른 사건을 구성하며 주인공의 모험을 그리는 SF 장르의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들이기도 했다. 게다가 삶과 인간에 대한 공감과 사랑이 그려지면서 이질적일 듯한 각 요소들의 조화가 가장 돋보이는 작품들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수상작의 영예를 거머쥐진 못했으나 세로토닌, 『브랜든, 『양극의 소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워드는 일종의 큐레이션이다. SF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어떤 웹툰을 추천하겠느냐고 묻는다면 당당히 추천할 수 있는 세 작품이 선정되었다. 아쉽게 선정되지 않았지만 SF로 검색되는 웹툰들은 취향에 따라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으며,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F어워드로 인하여 더 많은 독자들이 SF 웹툰을 찾아 읽어보기를 바란다. 또한 SF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작업에 매진하는 모든 작가들을 응원한다. 마지막으로 각 수상작에 대한 평을 남기며 2021 SF어워드 웹툰 부문 심사평을 마친다.

◆ 대상 - 제목: 『숲속의 담 (네이버) / 작가명: 다홍

숲속의 담의 주인공, 담은 멸망한 세계에서 식물을 성장시키는 능력이 있으나 정작 본인은 성장하지 않는 독특함 때문에 홀로 버려진 존재다. 소수자로서 차별을 당하고 보호해주는 이가 없어 버려진 담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스스로 고립을 택한다. 견고하게 쌓아올려 아무도 올 수 없게 만든 담의 세계는 세계에서 버려진 사람들에 의해서 서서히 금이 간다. 미세한 균열을 통해 담의 세계가 조금씩 해체되어 가는 과정에서 담의 모험은 시작된다. 담은 자신의 향해 편견 없이 다가온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세계를 이해한다. 그 모험의 끝에서 담이 무엇을 얻고 무엇을 구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숲속의 담에서 담의 식물 성장 능력은 가히 판타지적이지만 담이 사는 세계는 기후변화에 의해 황폐화된 세계로 과학적 상상력의 기반 아래 뿌리 내려진 앞으로 나타날 법한 세계다. 낯설면서도 친숙한 세계관 안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은 소수자로서 담이 고립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를 있는 그대로 봐주던 유일한 친구, 코나와의 우정, 그리고 담이 여행을 통해 이해받게 된 친구들과의 우정이다. 소수자들끼리의 연대가 보는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세상 밖은 위험하다는 말로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하여 선택할 수 없는 삶을 강요하는 코나와 담의 마을이었던 네리네. 네리네의 폐쇄성에서 비죽 튀어나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담과 코나는 닮았고, 네리네에서 버려지고, 네리네에서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 다르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이 가는 길은 같은 방향이라는 것을 담의 여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려움, 권력, 지배, 소외를 이겨내는 것은 연대와 인간성에 대한 희망이며, 멸망한 세계 속에서 희망을 싹틔우는 것은 희미하게 비치는 희망의 불빛을 믿고 나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웹툰이다.

◆ 우수상 - 제목: 『너의 말 속을 걷다 (만화경) / 작가명: 김마토

로봇이 주인공인 SF장르물의 이야기의 주제는 대개 인간소외의 환경에서 인간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나곤 한다. 김마토 작가의 너의 말 속을 걷다의 주인공 로봇은 인간의 말을 하는 로봇이다. 말만 할 줄 알 뿐 아니라 사람들의 말의 의미를 파악해서 말하는 이의 심정을 느끼고 공감할 줄 아는 로봇이다. 로봇은 홀로 남겨졌지만 낯선 이들과 대면하는 용기와 공감의 대화를 통해 더 이상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로봇을 만든 이는 꿈을 꾸던 사람이다. 말하는 로봇을 만들 때에도 주변에서는 만들 가치가 없다고 평가했지만 그는 결코 꿈을 놓지 않았다. 로봇, 우주, 다양한 생명체 등은 낯선 세계, 낯설게 생긴 이들이지만 놀랍게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공감과 감동을 준다. 우리는 각자 외롭고 고독하다. 내 말을 들어줄 누군가를 기대하지만 실망할 것이 두려워 기대한다는 것조차 내비치지 않는다. 꿈을 꾸지만 실패할까봐, 혹은 누군가에 의해 가치 절하 당할 것이 두려워 꿈을 꾸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너의 말 속을 걷다는 낯선 세계에서 현실을 발견하게 만들고 희망을 주는 SF작품으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 우수상 - 제목: 『백억 년을 자는 남자 (레진) / 작가명: 수사반장

백억 년을 자는 남자 SF적 상상력과 인간 삶에 대한 따뜻함이 조화롭게 나타난다. 잠이 없던 양승조가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모른 채 오랜 시간 동안 잠을 자게 되면서 늙지 않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한다. 그가 잠을 자는 시간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시간이라서 그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쳐 버린다. 그의 삶이 여느 보통의 삶과 다르지 않기에 소중한 순간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안타까움과 연민을 자아낸다. 그러나 백억 년을 자는 남자에서는 이런 일상 속의 소소한 감정 뿐 아니라 엄청난 잠의 시간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추리하게 만들면서 사고실험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작가가 탄탄하게 쌓아올린 세계관을 바탕으로 양승조에게 벌어질 사건들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거나 예측을 뛰어 넘는 무언가를 보여준다. 그의 독특한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의 잠을 통한 모험이 닿는 곳은 어디이며 무엇을 얻게 될지 궁금하다. 『백억 년을 자는 남자 SF적인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면서도 인간성을 놓지 않는 수사반장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 작품이다.


만화/웹툰 부문 심사위원
곽영진

숲속의 담』(다홍)은 불사의 주인공과 독특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조합이 어우러진 수작이다. 성장이 멈춘 불사의 주인공은 생물을 자라게 하는 초능력을 가졌지만 이 능력으로 인해 타인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면서 인간을 멀리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의 연대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되는 주인공의 변화는 흥미진진하면서도 개연성을 가진다.

백억 년을 자는 남자』(수사반장)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본심에 진출하면서 인상적인 성취를 이룬 작품이다. 잠을 잘 때마다 그 시간이 배로 늘게 되는 주인공이 느끼는 무상함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상황에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뒤로 갈수록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든다.

너의 말 속을 걷다』(김마토)는 동화적인 우주관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로봇 캐릭터가 남기는 편지는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인간관계에 대한 은유가 우주를 살아가는 존재들을 통해 펼쳐지면서 특유의 아트웍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세로토닌』(강희석)은 좀비에 의한 종말적 설정이 돋보이며, 주인공이 성찰에 이르는 과정 또한 설득력 있게 보여지는 작품이다. 허긴개 작가의 불멸의 날들』 또한 멋진 작화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강한 드라마 성을 가져 흡입력을 가진다. 『브랜든』(d)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돋보이며 외계인과의 관계와 신의 개념 등 독특한 세계관의 설정이 흥미롭다. 『승리호』(홍작가)는 영화 〈승리호의 프리퀄로 보다 풍부해진 세계관이 재미를 더한다. 『양극의 소년』(은송)은 변이 바이러스와 웜이 등장하는 세계관과 그에 맞서는 인간 군상의 노력이 밀도 높은 작화로 펼쳐진다. 육체노동이 평가받는 세계관이 독특한 노동본색』(지뚱)은 작렬하는 개그가 인상적이다. 해마, 송지형 작가의 버그』는 시즌 2를 맞아 스케일이 큰 세계관과 멋진 작화를 선보이고 있다. 『차가운 인간』(황지)은 안드로이드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이제 시작이라 편수가 적어 아쉬웠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체크포인트』(송가, 은소)는 타임 슬립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정해진 로직에 따라 과거로 돌아가면서 변주되는 사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데드퀸』(김규삼)은 매우 높은 작화의 밀도로 곤충이 지배하는 세계의 묘사를 충격적으로 펼쳐낸다. 『니플헤임』(grenahd)SF라기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영웅서사물이지만 각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해 읽는 재미가 있다. 중요한 부분에서 연재가 중단된 것은 대단히 아쉽다. 어서 연재 재개의 소식이 들리길 기대해본다.


해를 더해갈 수록 SF에 대한 관심은 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매년 전수조사를 통해 해당 작품을 추리고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세 자리수의 작품이 집계되었다. 시간여행, 좀비, 아포칼립스, 초능력, 히어로물 등 점점 세분화되는 장르적 특성과 환경, 판타지, 드라마, 철학 등 다양한 주제가 결합 된 작품들은 SF 세계관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다. 이러한 많은 SF 관련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볼 수 있었던 것은 SF어워드의 덕분이 아닐 수 없다. 진행에 힘써 준 스탭 분들과 훌륭한 작품을 선사해 준 작가 분들, 무엇보다 이런 멋진 생태계를 있을 수 있게 만들어 준 많은 독자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만화/웹툰 부문 심사위원
이재민

그냥 읽기 시작한 이야기가 나에게 재미있어지는 순간, 우리는 작품에 몰입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역경을 겪고, 절망에 빠졌을 때, 주인공이 어떻게 할지, 또는 어떻게 될지를 상상하며 우리는 다음 회차를 기다립니다. SF 장르에서 '과학적 상상력'은 주인공의 보조자이기도, 주인공이 겪는 역경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본심에 오른 작품들은 그런 상상을 뻗어나가는 재미,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구현되는 장면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주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품 숫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건 SF적 상상력이 비단 상상만이 아니라, 점차 현실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겁니다. 홍난지, 곽영진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읽으면서, 상상의 세계를 통해 지금, 여기의 이야기를 하는 작품들이 많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숲속의 담은 흔히 예상할 수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를 뛰어넘어 세계를 확장시키며 어렴풋하게 보이던 현실의 문제를 작품 안으로 과감하게 끌고 들어온 점, 그 과정을 통해 작품을 읽는 독자들이 처한 기후위기, 기술발전이 '놓아버린' 사람들을 조명하며 우리 안의 두려움과 혐오가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그렸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백억 년을 자는 남자 '타임워프'라는 설정과 양승조의 삶을 따라갑니다. 하루에 세시간만 자도 되던 승조가 36번째 생일부터 수면시간이 두배씩 늘어난다는 설정을 통해 미래에 닥칠지도 모를, 또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재난 사이에서 수사반장 작가의 작품답게 '인간'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작품입니다.

김마토 작가의너의 말 속을 걷다 '자아를 가진 로봇'의 시점에서 정거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기계더미 별을 찾은 존재들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보는 인간에게 '인간 너머'를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연출의 측면에서도 ''을 볼수있는 만화의 특성을 활용해 글꼴과 말풍선 등을 활용해 '말 속을 걷는' 장면을 그려낸 것도 탁월했습니다.

작품을 보는 독자의 입장에서 '장르'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들은, 왠지 진입장벽이 있을 것이라는 겁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본심에 올라왔던 모든 작품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는 지금, 여기의 우리들입니다. 본심에 올라온 작품들뿐 아니라, 모든 작품이 그렇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죠. 그러니 독자 여러분께서는 마음 편히 작가들의 상상력을 즐겨주시길, 그리고 여러분이 만나게 될 이야기들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즐거운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과천과학관 2021어워드 부서 : sfaward2021@gmail.com
 SF어워드운영위원회 : koreasf.awar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