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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어워드2019

SF어워드 2019 - 영상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몇년 전 알파고와 이세돌이 벌인 세기의 바둑대결을 보면서 어릴 적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미래사회의 모습이 어느덧 현실로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 났습니다. 드론이 하늘을 날고 차가 알아서 주행하며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 준비까지 하는 요즘, 제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인공지능을 주제 삼아 상상을 펼쳐 봤습니다. 인공지능이란 고민하고 판단하는 존재인가, 아님 결국 프로그램 된 대로 명령을 따르는 기계일 뿐인가? 인공 지능이 바라보는 세상은 우리의 시선과 많이 다를까? 애정을 느끼고, 애정을 줄 수 있을까? 바둑을 보며 시작된 생각들이 결국 라는 단편영화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브》 심사평 중에서 코미디와 아포칼립스물을 제대로 엮어낸 수작 - 김봉석 단편영화에서 시도해 볼만한 설정과 아이디어가 영화적 재미.. 더보기
SF어워드 2019 - 만화/웹툰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진행했던 작품 중 가장 고심하며 작업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애착과 아쉬움도 컸던 작품입니다. 연재가 종료된 지 일 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쁜 소식을 전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윤필 는 근미래, 폐쇄된 마포대교에 방치된 자살방지로봇 차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다리는 폐쇄되었지만 차차는 그곳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연결하고자 스스로 다리가 되려고 한 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연재하는 동안 윤필 작가님의 콘티를 받을 때마다 자주 울었습니다. 씁쓸하고 아프지만 끝내 따뜻해지는 그 느낌을 전달하고자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작화 방식에 있어서는 종이와 연필을 끝까지 고집했습니다. SF지만 종이에 그은 연필선이 작품의 결과 닿아있다고 믿었기 떄문입니다. SF어워드.. 더보기
SF어워드 2019 - 웹소설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저는 신작을 준비하기 전에 요식행위로 지금까지 써온 글들을 한번 훑어봅니다. 제가 지금까지 무슨 글을 썼는지 확인해보고, 앞으로 해야 할 말들을 정리해보곤 합니다. 때마침 요즈음이 그런 시기였습니다. 제가 써온 글들을 하나씩 읽어내려가다가 이제 막 을 읽으려는 순간 수상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얄궂은 우연이고, 일어날 리 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놀랍기도 하고, 무엇보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SF어워드 최종 심사작품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강릉 현덕사라는 사찰에 있었습니다. 큰 주제 중 하나를 모순으로 잡았던 글이어서 수상 소식을 듣는 장소도 꽤 얄궂더군요. 그래도 결국, 기뻤습니다. 제가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많이 부족할 테고, 모자란 부분도 많을.. 더보기
SF어워드 2019 - 중·단편소설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잠시간 생각지도 못한 개발 일을 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고생했던 병적인 우울이 가장 심각했던 때이다. 우울증으로 푹 절어있던 그때의 경험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다. 그런데, 그 우울과 번뇌로 가득 차 있던 시절을 기억하며 쓴 소설이 상을 안겨준다. 글이 과거와 화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고 믿는다. 노력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독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고 싶다.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심사평 중에서 SF 팬들이 가장 좋아할 작품이라는 점에 심사위원 모두 공감했다. - 김효진 미시적인 동시대성과 규모 큰 SF 테마를 한데 버무린 '판교 소설'로서 특유의 풍미가 일품이었다. - 이지연 마법과 구분되지 않는 과학이 손안의 도구인 동시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이런 .. 더보기
SF어워드 2019 - 장편소설 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길게 적었다 지우고 다시 씁니다. 소설에서도 주석까지 달아가며 너무 말이 많았는데 굳이 길게 적을 만큼 대단한 이야기들은 아니더군요. 그저 하고 싶은 말은 감사하다는 인사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내가 쓰는 글들이 부질없는 짓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그건 아니라 격려 해주신 것으로 믿고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우로보로스》 심사평 중에서 장르 안쪽의 기준으로도 나무랄 데 없이 높은 완성도에 도달한 이 작품을 접하면서 그간의 편협한 시각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박성환 치밀한 과학적 고증, 상상력과 주제의식, 짜임새 있는 서사와 품위 있게 제련된 문장 등 여러 요소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이유미 과학적 근거와 추론을 설득력 있게 펼친 작품이다. 이야기.. 더보기
SF어워드 2019 - 최종 후보작 2019 SF어워드 대상 최종 후보작을 발표합니다. 이 작품들 중 각 분야에서 대상 1명, 우수상 2명(중·단편소설 부문 3명)이 선정됩니다. 각 분야 대상은 2020년 2월 1일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됩니다. 장편소설 작품명 작가 출판사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아작 우로보로스 임성순 민음사 지상의 여자들 박문영 그래비티북스 중·단편소설 작품명 작가 출판사/플랫폼 수록된 곳 나를 키우는 주인들은 너무 빨리 죽어버린다 김초엽 현대문학 월간 현대문학 2018 9월호 미러리즘 구병모 문학동네 단 하나의 문장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심너울 안전가옥 대멸종 아직은 끝이 아니야 고호관 아작 2018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 중단편선 ※ 김초엽 작가의 '나를 키우는 주인들은 너무 빨리 죽어버린다'는 이후 .. 더보기
SF어워드 2019 - 본심 진출작 2019 SF어워드 본심작을 발표합니다. 이 작품들 중 각 분야에서 대상 1명, 우수상 2명이 선정됩니다. 대상 최종 후보작 3작품은 2020년 1월 15일에, 각 분야 선정작은 2020년 2월 1일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됩니다. 장편소설 작품명 작가 출판사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아작 민트의 세계 듀나 창비 붉은 칼 정보라 아작 비블리온 문지혁 위즈덤하우스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시뮬라르크 서진연 답 우로보로스 임성순 민음사 이슬라 김성중 현대문학 지상의 여자들 박문영 그래비티북스 중·단편소설 작품명 작가 출판사/플랫폼 수록된 곳 나는 동쪽으로 걸어갔다 정세랑 크로스로드 나를 키우는 주인들은 너무 빨리 죽어버린다 김초엽 현대문학 월간 현대문학 2018 9월호 내 여자 친구의 다리 정재은 창비 내 여자 친.. 더보기
SF어워드 2019 후보작 - 영상 장편 작품명 감독 극본 제작 배급 발표일 인랑 김지운 김지운, 전철홍 (오시이 마모루 원작) 루이스 픽쳐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18.07.25 고래먼지 신우석 신우석 돌고래 유괴단, 삼성전자, 제일기획 kakao TV 등 18.09.10 ~ 18.09.20 킹덤 시즌1 김성훈 김은희 에이스토리 넷플릭스 19.01.25 라이프 온 마스 김건홍 이대일 (영드 리메이크) 스튜디오 드래곤 OCN 18.06.09 ~ 18.08.05 단편 작품명 감독 극본 제작 배급 발표일 백년 후 아무도 없다 이남철 퍼니콘 FUNNYCON 글리제 정누리 정누리 센트럴파크 정리 이지은 이지은 광명시 제이포엔터테인먼트 센트럴파크 프라사드 장준엽 장준엽 장준엽 센트럴파크 전야 한동석 한동석 김수영 더씬 센트럴파크 점선대로 최이다 최이.. 더보기